정헌율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시장 후보가 '야간경제관광 특구' 조성으로 야간경제 창출을 공약했다.
정 후보는 17일 구도심 일원을 신경제 중심으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웅포관광지 등을 근대역사 중심으로 하는 야간경제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신경제 중심(KTX경제 ZONE)과 근대역사 중심(근대역사 ZONE)으로 구분해 야간관광특구를 지정하고, 해당 구역에 야간테마공원과 미디어 공연시설·야간안전시설 등을 조성해 야간관광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우선 KTX경제 ZONE에는 중앙동(중앙시장) 청년음식창업 플랫폼과 (구)하노바호텔 부지 리모델링을 통한 식품교육문화원 등을 구축하고, 닭요리 강좌와 창업 등의 청년 닭요리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중앙동 청년몰에 치킨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간에만 일터 기능을 담당하던 지역을 야간관광 시범 구역으로 지정해 야간 생생거리로 탈바꿈시키는가하면, 근대역사 ZONE은 미륵사지·왕궁 등의 백제문화 관광지에 AR·홀로그램 등의 최첨단 산업이 융복합된 익산만의 문화콘텐츠를 입혀 근대역사문화공간 재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미륵사지 석탑을 활용한 미디어 공연을 확대 시행하고 주변 산지를 야간 미디어 공연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서동공원, 보석테마관광지, 웅포관광지 등 익산의 주요 관광지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는 구상도 세워놓았다.
이밖에도 야행 컨셉 강화를 위한 나이트 버스투어 등의 테마버스를 도입해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과 편리성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것이 밑그림이다.
정헌율 후보는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하며 야간관광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