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 일회용품 반입·반출 금지

오는 7월부터 일회용품 반입 금지, 휴양림서 해남 형 ESG 실천

전남 해남군은 흑석산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의 안전과 청결 위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쾌적한 객실 환경 정비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1회용품 반입과 반출이 금지된다.

또한 군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제로화 달성을 위한 해남 형 ESG 세부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일회용 쓰레기 배출 없는 휴양림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 전경ⓒ해남군청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휴양림 이용자에 계도기간을 두어 사전 홍보를 실시했으며 오는 6월까지 2차 계도기간을 두고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또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다회용 식기를 무료로 비치하고 이용객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1회용품 반입·배출 없는 프로젝트로 1년 최대 20톤의 쓰레기 저감효과 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에 자리한 대표적인 산림휴양공간으로, 50만㎡의 규모에 휴양림(9동)과 숲속 야영장(13동), 유아숲체험원, 치유센터 및 치유의 숲 등이 조성됐다.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 향기와 경관, 음이온 등 산림 치유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숲을 활용한 자연치유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오는 9월 중 등록 목표로 해남 형 ESG 산림청 인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한편 해남군청 산림녹지과 산림휴양팀 관계자는“군에서도 이용객들의 안전과 청결 위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쾌적한 객실 환경 정비에 더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