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던 인제군 문화예술행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에서는 정부의 단계적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첫 번째 주자는 영화관이다.
지난 2일 CGV인제·원통에서는 극장 내 취식이 가능해지면서 영화관을 찾는 즐거움이 배가 되고 있다.
현재 ‘닥터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상영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약 2천여 명의 관람객이 영화관을 찾았다.
18일에는 마동석의 주연영화 ‘범죄도시2’, 6월에는 ‘쥬라기월드:도미니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송강호 주연의 ‘브로커’, 박훈정 감독의 ‘마녀2’ 등 다양한 영화가 개봉 예정에 있다.
두 번째 주자는 공연장이다.
아름답고 웅장한 연주로 봄의 설렘을 더할 2022년 신춘음악회가 오는 21일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김봉미)의 우리 귀에 익숙한 오케스트라 클래식 연주곡, 대한민국의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댄스 라이브 여왕이라 불리는 가수 아이비의 뮤지컬 곡과 팝송,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이다.
‘2021 KBS 국악대상’의 최연소 대상 수상과 JTBC ‘풍류대장’ 준우승을 차지한 판소리 김준수, JTBC 슈퍼밴드2에서 결성된 포코의 멤버로 활동 중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고난도 테크닉과 감미로운 선율의 연주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6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국악 동화 음악콘서트 반쪽이와 창작무용 강호가 기다리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군민들의 건강한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기찬 문화예술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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