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호 포항시의원 무소속 후보(차 선거구, 오천읍)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 도전을 위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은 ‘무소속 희망연대’ 후보들을 비롯해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이해수 오천농협조합장, 안병권 전 시의원, 무소속희망연대 후보들,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년의 성과에 경험을 더해 오천 재도약의 책무를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지난 4년을 되돌아보니 보기에 따라 평가가 다를 수 있겠으나 지역의 사소한 민원부터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성과도 있었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인구 6만 시대를 앞둔 오천은 다양한 행정수요가 넘쳐 여느 때보다 경험 있는 재선 일꾼이 필요하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 공천 결과는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자세를 낮춘 박 후보는 “하지만 당과 지역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봉사했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며 “반듯이 재선에 성공해 지역의 더 큰 발전과 주민의 더 나은 삶이 기대되는 최고 도시 오천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정호 후보는 “최근 들어 지역 민심을 무시한 오만과 독선에 의한 국민의힘 공천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하면서 이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과 여론이 폭발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정당 대결이 아니라 인물 대결로 당보다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일꾼을 선택해 지역의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일으켜 세우고, 무엇보다 지역발전을 위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항지역 국민의힘의 기초·광역 후보 공천에서 지역민들의 민심을 무시한 ‘사천공천’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무소속 희망연대’의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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