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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도시기본계획 전면 재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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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도시기본계획 전면 재검토할 것"

"단독주거지역 40년 넘게 주거전용지역 묶여 도시공간·재산권 양극화 현상 민원 지속 발생"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가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정책을 발표했다.

16일 발표한 공약은 창원시 도시기본계획이 통합시 출범 12년을 넘긴 현재까지 옛 3곳 시 도시계획을 조합해 놓은데 그쳐 도시의 기형적인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홍 후보는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권 저층아파트 지역은 고층아파트로 재건축되고 있는 반면 단독주거지역은 40년 넘게 주거전용지역으로 묶여있어 도시공간과 재산권 양극화 현상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홍남표 선거사무실 제공

그러면서 "창원시 도시기본계획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호주의 캔버라를 모델로 한 계획도시 창원, 자연발생도시 마산과 진해, 도농통합에 따른 이원화된 구조 등으로 창원시 도시기본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창원을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원하겠다"면서 "제2안민터널 조기 완공하겠다. 마산만 그랜드디자인과 관광특구 지정 기획 착수를 통해 도시공간 재구조화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후보는 "창원시는 버스 중심 대중교통망을 운용하고 있으나 전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기에는 당장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BRT 조기 개설과 노선 추가나 신설을 통해 도심간 이동 20분 이내로 외곽에서 도심 진입 40분 이내 ‘2040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겠다. 이와 함께 트램 조기도입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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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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