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63) 국민의힘 경북 군위군수 후보가 13일 갖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장욱 전 군위군수가 전격적으로 김진열 후보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장 전 군수외에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김정애 군의원, 이연백 군의원, 최종구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장과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지지선언은 파격에 가까웠다.장 전 군수의 지지선언은 경북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점쳐졌던 군위군수선거에 어떤 식으로든 미칠 영향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지역의 관측이다.
장욱 전 군수는 먼저 “그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모든 아쉬움과 짐을 내려놓고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면서 갚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그간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김진열 후보는 제가 못다 이룬 꿈을 반드시 이뤄 낼 것으로 믿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사즉생의 각오로 김진열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하면 우리가 바라던 꿈은 반드시 이뤄지리라 확신한다”고 말해 지지자들의 결집을 한번 더 강조했다.
또 "여러분들의 소망이 무엇인줄 알기에 여러분들의 뜻에 따라 아쉬웠던 마음은 날려버리고 김진열 후보를 지지한다"며 "6월1일 마지막 순간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장욱 전 군수는 당초 6.1지방선거에 군위군수출마를 준비했지만 군위의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두고 고심하다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었고 별다른 외부활동 없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이날 김진열 후보 지지선언은 파격적이라는 지역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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