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격분해" 헤어진 동거녀 찾아가 폭행·감금한 40대

찾아오지 말라는 말에 홧김에 범행...경찰,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헤어진 동거녀를 찾아가 폭행하고 감금까지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감금치상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동거녀 B 씨의 집에서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있다.

▲ 부산경찰청. ⓒ프레시안(홍민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B 씨의 지인이 통화가 안된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당시 A 씨는 다신 찾아오지 말라는 B 씨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 "A 씨에 대해 조사를 마친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