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바다의 날을 맞아 민관합동으로 새만금방조제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은 신시도에서 야미도까지의 방조제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날 시를 비롯해 전라북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수협, 해양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8개 공공기관과 어촌계 주민, 그리고 바다환경지킴이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해 폐스티로폼 및 폐어구, 폐어망 등 각종 해양쓰레기 1.2톤을 수거했다.
시는 여러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합동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청정한 연안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시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장마철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사업 및 방치선박 정리지원사업, 선상집하장 설치사업 그리고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한 해동안 1,9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올해는 2,650톤 수거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상봉 군산시 항만해양과장은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추진한 오늘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관련 민관 기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연안환경을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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