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지막 뒷모습에 완주는 든든"…박성일, 수소 국가산단 광폭 행보

▲사진 맨 오른쪽이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 ⓒ완주군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임기 막바지에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체계 구축 지원 요청을 위한 발걸음이 바쁘다.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최종 후보지 선정과 핵심 현안의 중앙부처별 사업·예산안이 확정돼 곧 기재부로 넘어가는 만큼 박 군수는 임기 종료 여부를 떠나 부처 공략부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국토부와 고용노동부를 잇따라 방문한 그는 수소기업을 집적화할 수 있도록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입지타당성 조사와 최종 후보지 선정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사회적 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완주군에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내년도 국비 20억 원 반영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은 환서해안권 벨트의 전초기지로, 수소상용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관련 부품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다"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새만금과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의 '섹터 커플링'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완주군이 추진해온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수소 전문기업을 한곳에 모아 국내 친환경 수소산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중대 사업으로, 그 타당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20대 대선 공약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된 상태이다.

한편 완주군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돼 이달 말 기재부로 넘어간 뒤 부처 심의 단계에서 핵심현안이 반영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