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빌라에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를 하던 50대 남성이 추락사했다.
12일 오전 11시 6분께 전북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에 있는 A 빌라 맨 윗층인 4층 베란다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던 A모(57) 씨가 1층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A 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구급대원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았다.
119구급대원들은 A 씨에게 심폐소생술 등으로 목숨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의식이 되돌아오지 않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에 옮겨진 A 씨는 다시 의료진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사고 발생 1시간 40분 만인 낮 12시 40분에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추락원인 등을 조사중에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도 A 씨의 작업 시 문제점이 없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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