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후보가 '다시, 부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하윤수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교육감 선거는 부산 교육뿐 아니라 우리 부산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거이다"라며 "제2의 부산발 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하윤수 후보가 제시한 6대 공약은 학력신장, 인성교육, 미래교육, 혁신소통, 교육복지, 안전보건이다.
먼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서는 부산학력평가연구원을 설치하고 학습결손지원 전담교사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동서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부산권 자사고·특목고 설립과 명지국제신도시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 예술 문화 교육을 강화하는 학교문화예술지원단,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교육정책연구소, 학생들의 취업지원과 진로교육을 활성화하는 직업체험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자격교장 공모제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학교와 지역을 연계한 맞춤형 돌봄센터 뿐만아니라 취약 계층을 위한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하윤수 후보는 "오늘 발표한 공약을 바탕으로 절체절명 위기에 처해있는 부산 교육을 환골탈태 시키겠다"라며 "오롯이 한길만 걸어온 교육자로서 부산 교육 회복에 열정과 헌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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