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 전문가들 및 전남의 각 대학들과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발전정책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재)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지난 10일 전남테크노파크 본원 전용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순천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 김상태 정책기획단장, 이정관 기업지원단장, 이상엽 기술지원단장, TP특화산업센터장과 전남대학교 박복재 부총장, 이경훈 산학협력본부장, 박경조 전남여수산학융합원장을 비롯하여 전남대 여수캠퍼스 공학대학 및 수산해양대학 교수 등 지역산업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DX) 등 정부정책 및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호 협력기반의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관 간 주제발표와 함께 과제기획과 추진전략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데이터기반 지역기업 혁신성장 플랫폼 연계 일자리 정보망 구축 △지역산업 디지털 전환(DX) 생태계 조성 △산학연 혁신체제 구축을 위한 ‘전남지역산학연협력센터 운영’ △전남 RE100 전환 지원센터 건립 △폐플라스틱 저온 연속식 열분해 공정기술 개발 △퇴행성 노인질환 혁신 치료용 전자약 제조기술 개발 등 16개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산단종사자 집중형 작업환경·유해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해양 CCUS R&D연구소 구축 등 4개 과제를 설명했으며, 전남여수산학융합원은 석유화학산업에 AI를 접목하여 스마트제조혁신을 실현하고 탄소중립 제조기술로 도약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제안했다.
이날 제안된 정책과제는 향후 실무협의체 등을 통해 구체적인 기획과 실행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탄소중립 등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새정부 출범과 함께 달라지는 정부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테크노파크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전남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산업뿐만 아니라 기존산업 육성에도 함께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테크노파크가 지역대학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는 대학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동신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도 향후 정책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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