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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예비후보 "불공정 여론조사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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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예비후보 "불공정 여론조사 즉각 중단하라"

▲유기상 전북고창군수 예비후보가 공개한 착신전환을 유도하는 문자 ⓒ유기상 고창군수예비후보

유기상 전북고창군수 예비후보는 최근 실시한 고창군수선거 여론조사에서 '기회도 불평등', '과정도 불공정', '결과도 정의롭지 못한' 여론조사였다고 생각한다며 깊은 유감을 뜻을 전했다.

유기상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에서 "과거 수백대의 유선전화를 개설 또는 휴대전화로 착신전환을 통한 여론조사 왜곡이 비일비재했고, 여론을 조작해 올바른 민심을 나타내지 못한 불법적인 일들이 있었다"며 "최근에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선거브로커 개입, 탈불법적인 '휴대전화 요금 청구지 주소 이전', '휴대전화 대량 개통', '노인 휴대전화 수거 후 대리투표' 등의 방법으로 여론조작의 우려가 크다고 도내 많은 언론에서 지적을 하고 있고, 경찰과 선관위에서 압수수색 등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실시된 여론조사가 있기 며칠 전부터 상대측 지지자들의 SNS상 여론조사안내 응답 홍보가 있었고, 특히 하루 전날 '내일과 모레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라는 내용을 자기들끼리 공유했다"고 전하며 "우리 사무실 관계자가 불공정한 여론조사 상황을 인지해 그날 밤 SNS로 주변 지인들에게 '진짜 몰래 여론조사를 할까?'라고 알렸고 그때서야 해당 언론사 기자가 갑자기 연락이 왔다"고 알렸다.

이어 "이러한 일들이 한번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사과하고 더 이상 군민들을 우롱하지 마라.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거여론조사는 누구나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진행이 되어야 하고, 이렇게 진행이 되었을 때만이 유권자가 후보자 선택에 있어 도움을 줄 수 있고 반면에, 잘못된 선거여론조사는 선거 과정을 왜곡하고 유권자의 판단을 그르치게 할 수 있다"라며 "부디 이번 6.1 고창군수선거에서는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운' 방식의 선거전이 되기를 바라며, 상대방을 비방하기보다는 토론회 등을 통해 반칙과 변칙 없이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의 인물과 정책을 올바르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민선7기 고창군수 여론조사에서는 25%~35%의 격차로 유기상 예비후보가 뒤졌으나 개표결과는 3% 앞서 당선의 영예를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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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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