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지방선거 무주군수에 출마한 후보들의 끊이지 않는 잡음으로 지역 유권자들의 피로도만 상승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12일 하루 동안 벌어진 일련의 과정들만 보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먼저 오전 7시 15분 무주사랑 청년회 이름으로 '무소속 황인홍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군수직 박탈' 운운 등의 내용으로 문자메시지가 무차별 발송됐다.
이어 세 시간 후 황인홍 예비후보 캠프 명의로 특정단체의 허위사실 유포와 상대 후보 캠프에서 행한 비방 등을 종합해 선관위 고발을 진행한다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또한,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법정교육 미 이수로 경선에서 배제된 서정호 후보의 경우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 11일 공천장을 받고 국민의 힘 후보로 무주군수 선거에 나선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12일 오전에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홍낙표 전 군수의 후보사퇴 기자회견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무주군수 선거 관련 소식들로 지역 유권자들의 피로도만 상승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 무주군수 선거에 출마가 최종 결정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황의탁 예비후보(전 전북도의원), 국민의힘 서정호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 무소속 황인홍 예비후보(전 무주군수)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한편, 이번 무주군수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일부 네거티브 공방이 지역의 발전과 건전한 정책 대결을 원하는 주민들의 바람을 져버리는 행위인 만큼 선거결과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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