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가 무선전력전송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1일 경산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7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경북 무선전력전송 규제자유특구」계획(안)을 9일 도보와 경북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분과위원회에 '무선전력전송 특구'가 최종 안건으로 상정됨에 따라 관련 법령 절차인 사전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공고 기간은 5월 9일부터 6월 8일까지이며, 16일부터는 주민 누구나 특구계획(안)을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고 기간 내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심의를 거쳐 6월에 특구 신규지정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선전력전송특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으로 자리 잡은 전기자동차, 사물인터넷, 스마트 홈, 로봇, 물류 등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무선전력전송(Wireless Power Transfer)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 무선전력전송 분야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국내 법 제도의 한계로 인해 기업들이 산업화·사업화하는데 큰 제약이 되고 있다.
무선전력전송특구에서는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플랫폼 실증 ▲스마트 홈 리빙 무선전력전송 실증이 이뤄지면 기업들은 상용화 직전의 신제품을 실증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경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무선전력전송분야에 특화된 인프라와 관련 기업이 다수 밀집해 있어 무선전력전송 산업화를 위한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금번 특구에서는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플랫폼 실증과 스마트 홈리빙 무선전력전송 실증으로 기업들은 상용화 직전의 신제품을 실증하여 기술력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무선전력전송 규제자유특구는 미래산업 전환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지는 토대이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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