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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전 국회의원, 민주당 탈당 후 김제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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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김종회 전 국회의원, 민주당 탈당 후 김제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김종회 전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김제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레시안(김대홍)

김종회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전북 김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회 전 의원은 12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록 늦게 출마했지만 김제 시민들의 양심과 양식을 믿고 당당하게 선거에 임해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 대사면 때 복당을 했으며 약 4개월 만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그는 "국회의원을 한 뒤 갑자기 김제시장직에 출마하니 놀라신 분도 있고 환영하는 분도 있다"면서 "원칙과 공정이 사라진 공천폭력이 난무하는 작금의 정치 현실에 양식있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좌시하고 있을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정치가 국민의 안위를 살피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해야 함에도 오히려 정치의 행태를 걱정하고 혀를 차는 우스개가 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정치인으로서 지역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품격있는 김제를 만들라는 지상명령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야에 홀로 서는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하고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김제를 위해 뛰겠다"면서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김 전의원은 이번 선거의 공약으로 임기내 전북도청사의 김제이전 추진과 임기말 김제시 예산 2조원 시대 개막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김종회 김제시장후보 출마 기자 회견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김제시장후보 김종회입니다.

먼저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받은 김제시민, 전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정세에 접어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조속히 종결돼 안전한 사회, 자영업과 서민 경제가 살아나 전 도민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날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존경하는 김제시민 여러분께 무거운 마음으로 김제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회의원을 한 뒤 갑자기 김제시장직에 출마하니 놀라신 분도 계시고, 환영하는 분도 계십니다.

원칙과 공정이 사라진 공천폭력이 난무하는 작금의 정치 현실에 양식있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좌시하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안위를 살피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해야 함에도 오히려 정치의 행태를 걱정하고 혀를 차는 우스개가 된 실정입니다. 정치인으로서 지역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품격있는 김제를 만들라는 지상명령을 받들겠습니다.

저는 평생 학문과 교육에 힘쓰며 살아오다 여러분의 전폭적 지지에 힙입어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4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구두 다섯 켤레가 닳도록 각지를 누비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아 '뒷심 김종회'라는 애칭으로 아껴주셨습니다.

3선의원도 안 된다고 포기했던,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김제육교를 국비 반영받아 재가설했습니다. 끊겨버린 김제역 KTX정차를 부활시켰습니다. 각종 공모사업 최다선정과 특별교부세 배정에 예산폭탄이라며 공무원들이 환호했습니다.

그간 김제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제 모든 인맥과 능력을 쏟으며 일해왔습니다.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김제를 위해 뛰겠습니다. 광야에 홀로 서는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김제시장 출마공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고령화와 인구감소, 낙후 탈피와 소외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김제시민들의 경제도약 염원을 모아 임기말 김제시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던 2016년 5,213억원(본예산)에 불과했던 김제시 예산이모두 힘을 합해 노력한 결과 2020년에는 기록적으로 100% 가까이 증가한1조175억원(3차추경예산)으로 1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제가 김제시장으로 재임시 임기말 2조원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립니다. 연평균 18% 예산증대로 가능합니다. 이미 국회의원 4년 임기동안 예산100% 증대를 실현한 바 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오로지 김제를 위해제 모든 것을 걸고 뛰어 2조 예산을 이루겠습니다.

둘째, 임기 내 전라북도청사 김제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전북도청 김제 이전은 김제만 좋은 지역이기주의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전북도청 김제 이전이 갖는 진정한 의미는 새만금과 전주-익산-군산의 연계도시권 형성과 전북 공동발전이라는 전략적 함의에 있습니다.

새만금 신항과 새만금 신공항, 새만금 인입철도, 남북도로와 동서도로를포함한 새만금 내부도로 등 육해공 교통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새만금은 대중국 무역전진기지와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각광받을 것입니다.

전주의 탄소소재와 익산의 식품산업, 군산의 전기차와 부안의 수소산업 등 미래유망산업은 새만금을 거쳐 중국시장과 세계로 나아 갈 것입니다. 미래를 준비하고 앞당기기 위한 요충지가 김제이고, 타워콘트롤 역할을 해줄 전북도청의 전략적 이전이 필요합니다. 시장임기 시작과 동시에 직접 TF를 이끌어 중앙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생활밀착 공약입니다. 소상공 지역경제분야 농축어업, 복지, 문화관광, 소통행정 등 다섯 분야로 나누고, 특히 복지는 어르신, 청년, 아동으로 세분해 작아보이지만 체감형 생활밀착 27개 공약으로 김제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련한 상세내용은 공약 발표를 통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꿈은 꾸어야 이룰 수 있습니다. 저 김종회가 자신있습니다. 약속은 꼭 지키는 후보 '뒷심 김종회'를 많이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2.5.12.김제시장후보 김종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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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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