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기숙사'의 입사생봉사단 30여명이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얀코(Yanco)'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 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1일 이뤄진 봉사활동은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의류와 학용품 등 구호물자를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자원봉사자 부족 요청을 받고 경기도기숙사 입사생들이 참여하게 됐다.
입사생들은 각지에서 기부받은 의류, 물품 등을 연령·계절별로 분류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꾸러미로 만들었다. 이 꾸러미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미얀마, 라오스 등 도움이 필요한 국외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학생·청년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권선구 서둔동에 있는 경기도기숙사는 경기도민 대학생과 청년 274명이 생활하고 있다. 입사생들은 그간 서호천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