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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절실함으로 승리할 것” vs 김영환 “출산수당 1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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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절실함으로 승리할 것” vs 김영환 “출산수당 1000만 원”

6·1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후보들, 민심 행보 가속화

▲오는 6·1지방선거에 나선 충북도지사 후보들이 결의 다지기와 출산공약을 발표함 선거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각 후보 선거사무소

오는 6·1지방선거에 나선 충북도지사 후보들이 민심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노영민(64)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노 예비후보는 “당 지지율 열세 등 어려움이 많지만, 후보의 절실함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물들고 결국은 국민을 감동하게 할 것”이라면서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 승부는 충청권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충북을 꼭 승리로 이끌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상임고문을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을 당연직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박홍근 원내대표와 노 예비후보를 비롯한 16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됐다.

노 예비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영환(67)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젊은 부부를 위한 공약을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출산수당 1000만 원과 육아수당 월 100만 원을 60개월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도는 지난해까지 첫째 출산에 대한 수당은 없고, 둘째 120만 원, 셋째 이상 240만 원의 출산수당을 12개월 분할로 지급했다”며 “이마저도 지난해 12월 말까지 태어난 아동에 대해서만 지급하고 올해 출생 아동부터는 지급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충북 시·군별로는 보은·영동·진천·음성·단양·증평·옥천군 등 7개 군에서 아동 수에 따라 30만~500만 원까지 다양하게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도내에서는 8200여 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4.7% 감소한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2021년 26만 500여명이 출생했고,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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