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협, 5060존재전 개최

5월 15일 ~ 28일. ‘하얀갤러리’에서 1·2부 전시

순천미술협회 소속 작가들 중 50년대와 60년대 출생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이달 15일(일) 시작되는 1부 전시는 50년대 작가들의 작품전이 21일까지 전시되며, 22일 시작되는 2부 에서는 60년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채종태 작. 기억공간 4. 10호. Acrylic Painting ⓒ순천미술협회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순천미협은 “50년대와 60년대에 출생하신 5060 작가세대는 우리나라 K-문화의 초석을 만들고 경제적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고난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한국문화예술의 정점에 서 있다”면서 “원로세대와 청년세대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하고 있는 반면 5060 세대작가들은 지원정책에서 가끔씩 소외되곤 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러한 지원과 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유독 5060세대는 사회의 여러 계층에서 소외되는 현상과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 그 원인과 이유”는 “문화예술 관련 지원과 혜택의 범주에서 수시로 소외되다보니 5060세대 존재감이 점차 화석화 되고 있는 듯한 문화적 현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 특별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5060세대 예술가’들의 무게감 있고 완성도 높은 예술성을 대중들에게 심도 있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전시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