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재학생들의 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모든 학교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아이들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서 학교 화장실 환경은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도내 모든 학교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해 학생 건강과 안전을 적극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학생들이 화장실을 쓰는 시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지금보다 공간을 확충해야 한다”며 “여학생 화장실의 대변기 등을 확대 설치하고 환경도 더욱 쾌적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비데 설치’는 도내 초‧중‧고(특수포함) 모든 화장실에 비데 1대씩 설치한다. 현재 도내 189개교의 화장실은 312실이다.
이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4312실의 화장실을 기준으로 1실당 비데 1개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라며 “예산을 적극 확보해 점차적으로 비데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여학생 화장실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학교 화장실 시설과 환경을 적극 개선하겠다”며 “전국에서 최고로 쾌적하고 건강한 학교 화장실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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