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뉴제주일보·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가나다순) 등 언론 4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방선거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오영훈 예비후보가 50%, 허향진 예비후보 28.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1.8%포인트로 오차 범위를 벗어난 수치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예비후보 4.1%, 녹색당 부순정 예비후보 1.5%, 무소속 오영국 예비후보 0.8%, 무소속 장정애 예비후보 0.1% 등의 순이었다.
제주지사 당선 가능성은 오영훈 59%, 허향진 19.1%, 박찬식 1.4%, 부순정 0.4%, 오영국 0.3% 등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석문 예비후보와 김광수 예비후보가 36.6%로 동률을 기록해 초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석문 41.2%, 김광수 29.3%로 이 예비후보가 11.9%포인트 앞섰다. 다만 이날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고창근 예비후보가 김광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수용 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3자 구도에 따른 차후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이 모아진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8∼9일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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