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광역시의원 공천장을 받은 현역 의원은 12명으로 절반이 교체됐다.
공천 후보 가운데 절반이 기초의원 출신으로 경선에서 현역 시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는 등 기초의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대구시의원 공천 결과, 소속 현역 대구시의원 23명 중 12명이 살아남았다. 지난 2018년 대구시의원 선거 시 3명이 살아남은 것과는 다른 결과다.
현역 가운데 △중구 이만규, △남구 박우근·윤영애, △동구 김재우, △서구 김대현, △달성군 김원규, △북구 김지만·하병문, △수성구 전경원 △달서구 이영애·황순자 △비례 이태손 등 12명이 살아남았다.
국힘 경선에서 현역 시의원을 제친 기초의원 출신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보수 텃밭으로 평가받는 대구에서 대선 패배,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발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들 중 상당수가 시의회에 입성할 것이란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구시의회에 재선의원 비중이 높아지면, 의회 운영도 안정적일 거라는 낙관적 기대도 있다.
동구4 선거구에서는 전직 구의원인 이재숙 예비후보가 현역 안경은 예비후보를 제쳤다. 북구5선거구는 이동욱 예비후보가 3선 시의원인 김규학 예비후보와 경선에서 승리했다.
수성구는 최연소 구의원이었던 김태우 예비후보가 전직 북구의원인 구본탁 예비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달서구2 선거구에서는 전직 구의원인 허시영 예비후보가 현직 시의원인 송영헌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달서구5 선거구에선 구의회 의장인 윤권근 예비후보가 현역인 정천락 예비후보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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