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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이 곧 당선' 대구 '무투표 당선' 기초단체장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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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이 곧 당선' 대구 '무투표 당선' 기초단체장 나오나

타 정당·무소속 후보 안 보여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 기초단체장 3곳이 '무투표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당선을 위한 본선 경쟁이 없는 만큼 자칫 정책과 공약이 부실한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중구(류규하)와 북구(배광식), 달서구(이태훈)는 국민의힘 후보 외 출마의사를 밝힌 타 정당·무소속 후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라오는 12, 13일 후보자 등록 기간 동안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등록하지 않을 경우 이들의 선거운동은 중지되며 '무혈입성'이 사실상 확정된다.

다른 당 후보들이나 무소속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역민의 압도적 지지를 예상하며, 지방선거에서 선거비용 보전도 받지 못하는 득표율을 거둘 것으로 보고 출마를 포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정도로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다른 정당에서는 출마를 자처하는 후보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후보 등록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다수가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질 지, 본선에서 일부 지역구는 다른 당 후보가 등록해 경쟁할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6·1 동시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본선에 올릴 대구 후보자 명단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러한 '인물 기근'의 원인으로 '탄핵 프리미엄' 소멸과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더욱 강화된 지역 내 반(反)민주당 정서, 대구시당의 공천관위원회를 둘어싼 내홍 등이 거론되고 있다.

▲ 4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주호영 공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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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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