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로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확정됐다.
이 후보는 지난 7∼8일 진행된 수원시장 후보 경선 결선 투표에서 정치신인인 김준혁 한신대 교수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그는 "함께 경쟁한 강동구·김상회·김주형·김준혁·김희겸·이필근·장현국·조명자·조석환 후보에게 경의를 표한다"라며 "치열했던 경선은 더 좋은 정책과 가치로 승화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어 "염태영 전 시장과 함께 해온 더 큰 수원의 가치가 제 정치인생의 시작이며, 경선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꿈이 제 정치인생의 이정표"라며 "경제와 행정을 아는 사람이 수원특례시의 경제 활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모든 시·도의원 후보와 함께 경기지사 선거 승리와 수원시장 선거 승리를 달성하겠다"며 "새로운 수원특례시의 출발을 여러분과 담대하게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수원시 역사의 새로운 출발이 될 수원특례시의 완성과 경기도 수부도시의 영광을 되살릴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라며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의 가치를 받들어 본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초대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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