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탄소제로도시' 환경 만들기 일환으로 이달부터 평생학습 마일리지와 연결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 인센티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고양시민이 평생학습 활동과 연계해 탄소제로도시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평생학습 마일리지는 지난해 6월 '고양도시포럼' 평생학습 세션에서 시민 및 전문가가 평생학습 참여 결과 활용 건의와 함께 마일리지 제도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이번 사업의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고양시 기후변화 대응 조례'에 인센티브 지원 내용을 추가한 데 이어 고양시 평생교육진흥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에는 평생학습 마일리지 적립 및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평생학습 마일리지는 '고양탄소지움 카드'를 통해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며, 저탄소 생활실천 활동(환경교육 수료,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생활을 실천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기후, 환경 분야에 활발하게 참여해 탄소제로도시로 함께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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