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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순천 민주당 무능·구태·줄세우기 정치 out!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순천정치, 언제까지 이럴 건지

진보당 전남도당이 6일 오는 6.1 지방선거 공천관련 민주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시의원 전략공천자의 면면을 보면 노동자와 농민을 위해 활동한 어떠한 흔적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전남도당이 6일 오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 공천을 비판했다. ⓒ프레시안 양준석 기자

또한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이 되는 순천의 정치현실을 바꿔야한다”고 꼬집으며 “민주당만의 순천시의회가 아닌 다양한 색깔을 가진 의회를 만들어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대접받는 순천을 만들어 가기위해 노동단체와 농민단체가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란 무엇인가?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일 것이다”면서 “노동자와 농민이 대다수인 이곳 순천에서 노동자와 농민의 땀을 닦아줄 후보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진보당은 “중앙정권이 한나라당, 새누리당, 국민의 힘으로 바뀌어도 이곳 전남에서는 언제나 민주당이 여당이었다”고 비꼬면서 “지난 5월 4일 민주당의 순천시의원후보 공천이 완료되었으나, 언제나처럼 지역정서를 외면하고 절차적 정당성결여, 줄세우기 등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들려온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선거구 획정 때부터 농촌을 도시지역과 편입시켜 농촌을 외면하고 노동자를 위한 정책공약도 찾아보기 힘들고 농민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왔던 후보한명도 만들어 내지 못하는 민주당에게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겠다”고 질타하면서 “우리 노동자와 농민은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인 이곳 호남에서 이제는 매서운 회초리를 들 것이다”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지난 30여년 간 변하지 않고 무능함과 구태로 일관한 민주당에 더 이상 기대지 않고 우리 스스로 순천의 정치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심판을 기치로 내 세울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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