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오는 14일부터 10월까지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국내 석탄산업 발전 대표적 상징물인 철암 역두 선탄시설 투어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21호 철암 역두 선탄시설을 활용해 철암이라는 마을을 우리나라 석탄산업 발전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알리고 현재 가행 중인 탄광 시설 내 투어코스 개발로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0월까지 토, 일 주말에만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4회 탐방을 운영하고 1회 탐방 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된다.
탐방 코스는 장화 세척장 방한 갱도, 백산 갱, 백산 갱구 입구, 연탄공장, 선탄장 가는 길, 선탄장, 역두 선탄장 순으로 이어지며 문화해설사가 동반해 탐방이 이뤄진다.
사전 예약은 태백관광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가행 탄광 체험이라는 이색적인 관광콘텐츠를 통해 태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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