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보건소는 6일 봄철 기온 상승과 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 진드기에 의해 발병하는 열성질환이다.
주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식욕부진 등과 혈액검사 상 혈소판 감소 등이며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므로 병원진료 시 의료진에게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력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전 모자, 긴팔, 긴 바지, 등산화, 목수건, 장갑, 목이 긴 양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야외에서는 돗자리 등 깔고 앉기 ▲야외활동 후 털고, 깨끗이 씻고,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 등이 있다.
김제시 보건소장(소장 송윤주)은 "야외 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제시 보건소에서는 봄철 시민들의 야외활동 증가를 대비해 해충기피제를 배부하고 주요 산책로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의 작동 여부 확인 및 약품 보충 등 점검을 실시하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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