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가 야간 시간대 운전자들이 보행자와 차량의 동작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야간 조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파주서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문산사거리 지점에 지난달 ‘하이 마스트’ 가로등을 설치했다.
문산사거리 지점은 교차로 면적이 넓고, 경사로에다 도로 휘어짐이 커 야간 시야 확보에 제약이 따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최근 3년 간 17건이 발생하는 등 운전자·보행자 모두에게 위협이 되어왔다.
이에 파주서 경비교통과는 파주시와 협력해 문산사거리 교차로 일대 가로등을 기존보다 4배 이상 밝게 개선했다. 이로써 운전자 시야 확보와 함께 보행자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웅 서장은 “파주시와 함께 사고 후 처리가 아닌 선제적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찾아 사고요인에 근거한 시설 개선을 적극 추진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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