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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변성완 "박형준은 尹정부에 제대로된 메가시티 출발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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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변성완 "박형준은 尹정부에 제대로된 메가시티 출발 요구해야"

文정부의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 위축 우려...공약 제시하며 성공적 출범 다짐

6·1 지방선거 전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순회 간담회에 이어 공약도 연이어 발표하는 등 초반 기세를 몰아붙이고 있다.

변 예비후보는 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국가 제2의 성장축으로 만들고 부산을 남부권 수도로 육성하겠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 공약을 발표했다.

▲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문재인 정부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범정부적으로 지원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초광역협력의 선도모델로 만들고자 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는 문재인 정부가 부산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인 과업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의지는 안개 속이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희망은 아직까지는 여전히 찾기 어렵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역균형발전과 부울경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이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인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완전히 후퇴시킨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면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을 향해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 백년대계 메가시티가 제대로 출발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변 예비후보는 27년 행정 노하우를 강조하며 "중앙정부를 상대로 김해신공항 백지화, 2030엑스포 국가사업화, 북항2단계 개발사업 등 부산의 대형사업들을 관철시킨 실력이 있다"는 점을 두고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을 약속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을 위한 일환으로는 1시간 대중교통망 구축, 복합환승센터 구축 및 환승할인제도 도입, 전통 제조업의 산업 전환, 가덕신공항 연계한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전략산업의 특화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변 예비후보는 지역 공약 발표에 앞선 지난 4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내걸기도 했다. 현재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개항 시기가 2035년으로 예상되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시장 후보자들이 모두 조기 개항을 공약해야 한다는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 17일 공식 출마 선언 이후에는 해운대·부산진·수영구, 원도심 등 지역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하면서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들과의 공감대를 넓혀가며 '원팀' 전략을 펼치는 한편 부산 미래를 위한 공약을 제시하면서 박형준 시장을 견제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박형준 시장의 본격적인 선거전은 오는 12일 본후보 등록과 함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선관위 주최 공식 토론회가 오는 13일, 24일 두 차례 예정되면서 변 예비후보가 토론의 주제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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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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