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SNU 배곧 아트큐브에서 '로보트 태권브이, 다시 만난 나의 영웅' 피규어 아트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와 서울대 간 첫 문화 협력 사업으로, 지난해 조성된 SNU 배곧 아트큐브의 첫 번째 기획전시로 마련됐다.
아트전에는 '로보트 태권브이'와 관련된 150여 점의 피규어가 준비돼 있으며, 특히 2m가 넘는 대형 피규어가 있는 포토존을 비롯해 당시 만화영화를 그대로 복원해 상영하는 멀티미디어존도 관람 포인트로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마지막 입장시간 오후 5시 30분) 운영된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모든 이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환기하고, 잠시나마 어린이와 같은 동심과 눈높이가 돼주길 바란다”며 “이번 기획전시는 기성세대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었던 그 시절의 영웅과 마주하며 지난 시절의 나를 되돌아보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영웅을 만나며 어른과의 교감의 찰나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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