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지역 농가소득이 4745만9000원으로 집계돼 2020년의 4428만4000원 보다 317만5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2일 "지난해 벼 병해충 발생과 쌀 가격 하락 등으로 농업소득 증가 폭이 줄었지만 농외소득인 겸업소득과 사업외 소득이 그케 늘어 농가소득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의 농가소득은 2017년 3523만5000원에서 2021년 4745만9000원으로 35%가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전국 평균인 4775만9000원의 99.4%로 근접했다.
전북도는 "농가소득 증가는 농산물 최저가격제, 농가 공익수당 등 전국 최초의 경영 안정 정책 도입과 소규모 농가의 판로 개척 위한 로컬푸드 확대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농산물 통합마케팅 조직육성으로 전업농가의 안정적 판매처를 확보하는 등 꾸준히 추진해 온 ‘삼락농정, 제값받는 농업’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와 농축산물 재해보험 가입 등을 확대하고 중소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로컬푸드 공공 급식 확대, 스마트 농업시설 확산 등을 통해 농업과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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