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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립대·시·군, 지역특화 빵 산업육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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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립대·시·군, 지역특화 빵 산업육성 업무협약

2일 협약…제품개발·인력양성·창업·관광 상품화 등 협력

전남 관광객 6000만 시대에 맞춰 관광지를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할 대표 먹거리로 특화 빵을 개발해 관광 상품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라남도와 전남도립대학교, 목포시 등 8개 시·군은 2일 지역 농·수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관광 상품화를 위해 ‘지역특화 빵 산업육성’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박병호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목포시, 담양군, 화순군, 보성군, 장흥군, 무안군, 장성군, 신안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남도-도립대-시·군, 지역특화 빵 산업육성 업무협약ⓒ전남도청

또 이날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특화 빵 산업화를 위한 생산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립대는 특화 빵 개발, 인력양성, 창업 및 관광 상품화 컨설팅 등에 협력한다. 시·군은 원료의 안정적 생산·공급, 특화 빵 개발, 관광 상품화, 소비 촉진 및 판로 확대 등에 힘쓴다.

시·군별로 ▲목포 목화솜 빵 ▲담양 딸기 빵·죽순 빵 ▲보성 벌교꼬막 빵 ▲화순 고인돌 빵 ▲장흥 표고버섯 빵 ▲무안 고구마 크로와상 ▲장성 사과파이 ▲신안 퍼플소금 빵을 개발해 관광 상품화한다.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농수산물의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특화 빵 개발, 창업·관광 상품화 컨설팅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전남 관광객 6000만 시대에 맞춰 관광지를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할 대표 먹거리로 특화 빵을 개발해 관광 상품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특화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는 현재 14개 시·군에 특화 빵이 있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22개 시·군으로 확대해 ‘1 시·군 1 특화 빵’을 육성할 계획이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0여억 원이 증가한 2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업체의 연간 매출액에 따라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의 시설 및 설비 구축을 지원한다. 선물용 기획상품 개발, 관광 안내용 ‘빵 지 순례도’ 제작‧배포, ‘빵 지 순례’ 누리소통망(SNS) 구매 이벤트 행사, 대한민국 관광상품 공모 참가 등 다양한 유통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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