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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1회 추경예산 8023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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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1회 추경예산 8023억원 확정

당초예산 대비 507억원 늘어 제310회 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통과

경남 하동군의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8000억 원을 넘어섰다. 군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310회 하동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올해 당초예산 7516억 원보다 6.74% 507억 원 늘어난 8023억 원의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이 원안 의결됐다고 2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06% 452억 원 늘어난 6846억 원, 특별회계가 4.91% 55억 원 증액된 1177억 원이다.

일반회계의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 19억 원, 지방교부세 249억 원, 조정교부금 38억 원, 국·도비 보조금 80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66억 원이며 이 중 자주재원은 306억 원이다.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 규모는 농림해양수산 1550억 원(22.64%), 사회복지 1149억 원(16.79%),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757억 원(11.06%), 환경 587억 원(8.58%), 문화 및 관광 546억 원(7.98%), 국토 및 지역개발 355억 원(5.19%) 등이다.

이번 추경은 국가 1회 추경 및 2022년 당초예산에 미반영된 국·도비 예산을 반영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살리는 민생회복 중점사업, 중대재해처벌법 및 코로나19 대응 등 군민안전 및 보건망 강화사업, 생활 속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에 집중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으로 하동형 재난안정지원금 1억 1500만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지원 2300만 원, 소상공인 희망대출 시범사업 3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11억 원 등 14억 원을 편성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위한 사업비 6800만 원, 군민안전 및 보건망 강화를 위한 일반하천 정비 사업에 3억 2000만 원, 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1억 4000만 원, 코로나19 생활비 지원금 7억 5000만 원, 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지원금 2억 원을 반영했다.

그리고 이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발판 마련을 위한 식량산업종합계획 연구용역비 2000만 원, 양봉산업 구조개선 및 경쟁력 강화사업 4400만 원, 구곡배수장 증설사업 10억 원,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1억 6000만 원을 배정했다.

군청로 확장공사 5억 원, 하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15억 원, 진교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12억 원, 횡천 파크골프장 조성 2억 원, 생활체육공원 조성 3억 원, 화개 다목적체육관 건립 3억 7000만 원 등 주민편의시설 확충 및 건강한 일상 지원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그 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11억 원, 지역 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19억 원, 하동세계차엑스포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10억 원, 하모니 ICT타워 설치공사에 10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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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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