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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1호 공약은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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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1호 공약은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다른 후보에게도 공약 제안, 토론 테이블 마련도 요청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내걸었다.

변 예비후보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의지를 밝히며 다른 부산시장 후보들에게도 1호 공약으로 내세울 것을 제안했다.

▲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 ⓒ프레시안(박호경)

현재 가덕신공항은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2035년 개항으로 예측된 바 있다.

변 예비후보는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으로 가덕신공항 사업을 주도했기에 가덕신공항 국무회의 의결의 감회가 특별하다”며 국회와 정부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의 뜻을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 가덕신공항에 대한 비하와 비판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가덕신공항은 제가 제일 잘 알며, 단언하건대 근거가 없다”며 멈출 것을 호소했다.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결과로 2029년 개항이 불가능해졌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가덕신공항은 시장이 의지를 갖고 노력하지 않으면 하염없이 지연되고 중단되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장으로서 직무를 유기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해신공항 백지화·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 과정 등에서도 국토부의 몽니와 수도권 중심주의로 난관이 있었다. 변성완은 다 돌파했었고 2029년 개항도 자신 있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국회, 윤석열 당선인,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요청도 이어갔다. 국회에는 가덕신공항 특별법 취지대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계속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윤석열 당선인에게는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에 대한 의지를 부산시민 앞에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박형준 시장에게는 지금까지 가덕신공항을 추진해 온 자신을 비롯한 경험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가덕신공항 정상추진을 위한 범정파적인 논의 테이블'을 만들 것을 재차 요청했다.

변 예비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변성완 후보는 가덕신공항의 최고 전문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만들어낸 사령관이다"며 “지난 1년 변성완의 공백이 너무도 컸고, 이제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해서는 변성완 부산시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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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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