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수원 경기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재명 전 지사의 '불통 도정'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에 위치한 경기대를 방문했다. 이곳은 지난 2020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 전 지사가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로 긴급 동원한 곳"이라며 "이 지사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약속했지만 말뿐인 구호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숙사 수용을 동의하지 않은 학생들도 짐을 싸야했던 것은 물론, 지사 대행의 요청으로 다시 한 번 생활치료시설로 수용되기까지 했다"며 "학생들은 이 전 지사의 '불통 도정'을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지사 자리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돌진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수많은 목적의 우선순위를 나열하며 무엇보다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도정에 반영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소통의 도지사, 결과 뿐 아니라 과정도 아름다운 도지사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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