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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예비후보, 전남교육청 ‘학력 저하’ 장석웅 교육감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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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예비후보, 전남교육청 ‘학력 저하’ 장석웅 교육감 사과 요구

장석웅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

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남의 수능 성적이 전국 대비 하락하였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책임이 장석웅 현 교육감에게 있다고 맹비난하였다. 비난은 쉽고 때론 통쾌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 전남의 학력 저하를 직접 당면하고 있는 현장의 학부모들은 비난보다는 “당신의 대안”을 듣고 싶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민선 3기 전남교육청의 학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 장석웅 후보의 학력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전남교육청 학력 저하에 대한 입장을 밝힌 장석웅 예비후보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김대중 예비후보 ⓒ김대중 선거 사무실

■ 수능이 보조수단? … 2024학년도 입시에서 수도권 대학 35.6% 정시모집

대학입시에서 수능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수능은 대학입시의 보조수단이다”고 주장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이를 겨냥해 “입시를 모른다면 무능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수능 확대로 인해 전남 학생들의 피해를 뻔히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것은 장석웅 후보의 책임이다”고 주장했다.

■ 수능 표준점수는 객관적 평가지표

수능 표준점수는 과목별 난이도와 상대적 서열을 반영하는 객관적 점수로 대학입시에서는 표준점수로 학생들을 평가한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수능표준점수는 학력 측정 척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대중 예비후보는 “학력 저하의 책임을 피하려다 보니 말도 안되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학력이 저하되고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전남의 수능표준점수 해마다 하락

전남의 수능표준점수 평균은 지난 4년간 계속 하락했다. 그런데 장석웅 예비후보는 이는 전국 평균과 비슷한 추세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예비후보는 “같은 기간 서울의 표준점수는 0.9점 상승한 반면 전남의 표준점수는 1.2점 하락했다. 또한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0.6점 하락했기 때문에 전남의 표준점수 평균이 하락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 수시, 등급이 중요? … 수능 상위 1~3등급 학생비율도 심각한 수준

장석웅 예비후보는 “전남 학생의 91%가 수시로 진학하기 때문에 수능은 점수보다 등급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남의 수시 등급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등급은 전체 학생의 4%가 1등급, 7%가 2등급, 12%가 3등급을 받는다. 1~3등급을 모두 합치면 전체 23%에 해당한다. 하지만 2021학년도 수능 국어의 경우 전남의 1등급 학생 비율은 1.3%에 그쳤고, 1~3등급을 모두 합쳐도 12.8%에 지나지 않았다. 서울이 1등급 4.9%, 1~3등급 전체 26.5%인 것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수학 가형은 더욱 심각했다. 1~3등급 비율이 각각 1.2%, 3.0%, 4.5%에 그쳤다. 수학 나형은 2.2%, 3.7%, 8.7%에 머물렀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우리 교육은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확보해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는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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