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후보로 선출된 국영석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도박 논란 언론보도와 관련, 선거결과에 불복하려는 특성후보의 행태에 불과한 것으로 해명을 내놓았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28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불미스런 일로 당과 군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이같이 밝힌 뒤 고개를 숙였다.
치열한 경선과정을 이겨내고 완주군수 후보로 선출된 날, 소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참담하고 절박한 심정도 그는 토로했다.
그는 "도박관련 언론보도는 사실이 과장되고, 왜곡이 많다"며 "사진의 각도를 보면 노림수를 두고 촬영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반박한 뒤 향후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에 의뢰할 방침도 덧붙였다.
이어 "상습도박을 일삼고 심지어 도박장을 운영하는 사람이었다면 진즉에 저를 사법당국에 고발하거나 언론을 통해 기사화됐어야 한다"며 "5년 전의 일을 빌미 삼아 선거에 출마하려는 본인에게 협박을 가하고 심지어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지만 끝내 응하지 않자 곧바로 기사화됐다"고 보도 이면에 숨겨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온갖 네거티브 공격에서도 국영석은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로 선출됐다"면서 "하지만 제 불찰과 잘못에 대해 솔직히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반성과 각오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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