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자원본부가 코로나19로 2년여간 임시 휴관했던 '경기도 팔당전망대'를 다음달 2일부터 재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팔당전망대는 도 수자원본부가 2008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팔당지역의 유일한 물 관련 홍보 관광 시설이다. 1층 '포토존'과 9층 '물환경전시관'을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다.
팔당전망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2월 말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휴장 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연간 7만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광주시 남종면에 위치한 전망대는 매년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등 3일을 제외하고 연중 무료로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과 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별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도 수자원본부는 임시 휴관 기간에 재개관을 대비한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전시콘텐츠 점검, 노후한 승강기 교체 등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김재훈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관광객들이 전망대를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팔당호의 멋진 경치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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