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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해룡 와온해변을 세계적 낙조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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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해룡 와온해변을 세계적 낙조 관광지로”

림태주 시인 에세이 “천국이 있다면 와온해변 석양 안에 있을 것”

“세계적 영향력 있는 언론에 홍보하면 해외관광객 유인 가능”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룡면 상내리 와온해변 석양을 세계 최고의 낙조 관광지로 개발·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순천은 수많은 자연·문화유산을 지니고 있으면서 홍보부족으로 관광객을 유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와온 해변의 석양은 천국에 비유될 만큼 아름다운 장면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프레시안 자료사진

장 예비후보는 “요즘 인기 있는 림태주 시인은 그의 에세이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에서 ‘천국이 있다면 와온해변 석양 안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처럼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 있는 순천은 행복한 도시”라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와온해변 석양은 접근성 개선 등 조금만 손보면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다”며 “세계 최고의 주간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타임지 등에 와온해변을 선보이면 자연스럽게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와온해변은 동쪽으로는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 남서쪽으로는 고흥반도와 순천만에 인접한 순천만의 동쪽 끄트머리다. 해변의 길이는 약 3km.

해변 앞바다에는 솔섬이라 불리는 작은 무인도가 있으며 썰물로 인해 드넓은 개펄이 드러나면 ‘S’자 라인의 좁고 구불구불한 물길이 생기고, 개펄과 어우러진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흑두루미 등 순천만 특유의 풍경이 펼쳐진다.

와온해변은 무엇보다 낙조풍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 솔섬 너머로 해가 넘어가면 드넓은 개펄과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이 연출되는데 이 풍경을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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