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영향력 있는 언론에 홍보하면 해외관광객 유인 가능”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룡면 상내리 와온해변 석양을 세계 최고의 낙조 관광지로 개발·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순천은 수많은 자연·문화유산을 지니고 있으면서 홍보부족으로 관광객을 유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와온 해변의 석양은 천국에 비유될 만큼 아름다운 장면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요즘 인기 있는 림태주 시인은 그의 에세이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에서 ‘천국이 있다면 와온해변 석양 안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처럼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 있는 순천은 행복한 도시”라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와온해변 석양은 접근성 개선 등 조금만 손보면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다”며 “세계 최고의 주간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타임지 등에 와온해변을 선보이면 자연스럽게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와온해변은 동쪽으로는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 남서쪽으로는 고흥반도와 순천만에 인접한 순천만의 동쪽 끄트머리다. 해변의 길이는 약 3km.
해변 앞바다에는 솔섬이라 불리는 작은 무인도가 있으며 썰물로 인해 드넓은 개펄이 드러나면 ‘S’자 라인의 좁고 구불구불한 물길이 생기고, 개펄과 어우러진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흑두루미 등 순천만 특유의 풍경이 펼쳐진다.
와온해변은 무엇보다 낙조풍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 솔섬 너머로 해가 넘어가면 드넓은 개펄과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이 연출되는데 이 풍경을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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