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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람사르습지, 자연환경 보전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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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람사르습지, 자연환경 보전활동 본격화

▲물영아리오름.ⓒ제주도

제주도내 대표적인 람사르습지에 대한 자연환경 보전활동이 본격 추진된다.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은 습지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 조약이다. 공식 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18개국이 모여 체결했으며, 1975년 12월 21일부터 발효됐다.

습지는 물의 장기간 정체 또는 불투수 흐름의 과정을 통해 생성된 지역으로, 자연현상 및 생활환경에 의해 생성된 유·무기물을 변화시키고 순환을 일으켜 자연적으로 수질을 정화시키는 ‘자연의 콩팥’으로 불린다.

도내에 람사르협회에 지정·등록해 보호하는 습지는 총 다섯 군데다. 이 중 대표적인 보호습지인 동백동산 습지는 조천읍 선흘리 새마을회에서 추진하고,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남원읍 수망리 마을회에서 연말까지 본격적인 자연환경 보전활동을 추진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동백동산 습지인 경우, 동백동산과 선흘 곶자왈 주변을 중심으로 제초제거 및 쓰레기 등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한 감시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제주의 독특한 기생화산인 물영아리 오름 산정 화구호 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정화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도내 동백동산 습지가 있는 제주시 조천읍은 2018년 제13회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받았으며, 물영아리오름 습지가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는 2019년 환경부에서 ‘람사르 습지 도시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역 내 람사르 습지를 포함한 도내 생태계 우수지역을 보전하고 특히 습지의 가치를 발굴·함양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는 물론 전문가와 기업의 참여도 요구된다”며 “제주의 청정자연을 지키기 위한 자연환경 보전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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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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