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화학 공장서 화재 발생해 직원 2명 중상

인근 공장까지 불길 번지면서 확대...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해 진화중

부산 한 화학 공장에서 불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9시 8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 한 공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 불은 인근 공장까지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투입해 진화중이다.

▲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당시 공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2명이 팔, 다리 부위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외부에 있던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