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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우린 ‘수소 특구’로 간다”

바이오가스·암모니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 사업 진행

▲충북 충주시가 차세대 친환경에너지인 ‘그린수소’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충주시청 전경  ⓒ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차세대 친환경에너지인 ‘그린수소’ 산업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된 뒤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소 특구는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24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바이오가스 활용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과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봉방동에 있는 충주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에서는 전국 최초로 음식쓰레기와 하수슬러지로부터 바이오가스를 직접 공급받아 순도 99.99%의 친환경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서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에서는 ㈜원익머트리얼즈가 세계 최초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기초 부지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수소는 생산방법에 따라 그린수소, 블루수소, 회색수소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수소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이다.

현재 우리나라 수소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회색수소’는 석유화학 공정 중 부산물로 얻거나, 천연가스를 분해해 만들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수소 1kg 생산 시 이산화탄소를 5-10kg 배출한다.

‘블루수소’는 회색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이다.

이에 비해 충주시 수소특구의 그린수소는 생산과정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인 친환경 청정수소로서, 미래 친환경에너지의 진정한 문을 열 수소 산업의 도달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그린수소산업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고 명실상부한 중부내륙권 그린수소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수소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수소 자원 수급에 용이한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내륙지역은 충주에서는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수소 특구의 성공적인 운영을 시작으로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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