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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3선 도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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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3선 도전 출사표

"마지막 소임 위해 40여년 행정·정책경험 송두리째 쏟아 붓겠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3선 도전에 나섰다.

허 시장은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야역사문화정비 2단계 사업, 국립 자연휴양림·숲체험원·치유의 숲,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등 현재 진행 중인 주요사업들의 차질 없는 완성을 위해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허 시장은 6.1지방선거에 임하면서 지난 6년간의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김해 대전환'을 완성 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마지막 소임을 위해 40여 년 행정과 정책경험을 송두리째 쏟아 붓겠습니다는 허성곤 시장은 그동안 쌓은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삶의 열정을 모두 바치겠다고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3선 도전에 나서면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허 시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면서 살림살이 규모도 2배로 키웠다"며 "지난 6년간 그동안 헝클어진 시스템을 정비하고 '일하는 공무원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힘썼다"고 강조했다.

또 "일 잘하는 공무원, 성실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비리 공무원은 추상같이 다스렸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도내 최우수 성적인 청렴도 평가 2등급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취임 이후 김해시는 매년 100건이 넘는 중앙정부나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국·도비도 지금까지 3조 4천억 원을 확보해 현안을 차질없이 해결하고 재정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성곤 시장은 "지난 6년 동안 106건 5조 6백억 원 대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의 틀을 완성하겠다. 부울경메가시티의 연합사무소를 반드시 우리 김해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허 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당초 예상한 5월 초보다 앞당긴 것은 이달 말 실시될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적극 대비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허 시장의 26일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김해시장 직무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6월 1일까지 김석기 부시장이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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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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