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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들, 사이드미러 안접힌 차만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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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들, 사이드미러 안접힌 차만 노려

차량털이로 수백만원 훔친 3명 구속...경찰 "범죄 표적이 되는 만큼 반드시 차량 문을 잠궈야"

지하 주차장을 돌며 차량에서 수백만원대 금품을 털어온 10대들이 적발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 군과 B 군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울산 남구 일대에서 차량 5대를 훔친뒤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훔친 차량으로 10km가 넘는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차량 안에 있던 지갑, 휴대전화, 신용카드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도 특수절도 혐의로 C 군을 구속했다. C 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울산 울주군 일대의 상가 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서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물색해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잠시 자리 비운다는 생각으로 피해자들 대부분이 차키를 놔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다"며 "범죄 표적이 되는 만큼 반드시 차량 문을 잠궈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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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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