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난 20월 기린·상남지역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전처리센터 건축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제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센터 건축을 위한 국비 16억원을 확보했다.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센터는 상남면 하남리 101-5번지 일원에 건축연면적 1816㎡ 규모로 총 45억원(국비 16억, 군비 29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는 농산물 선별장, 집하장, 저온저장 시설, 선별·포장 시설, 교육공간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풋고추, 산채, 감자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의 공동선별과 소포장, 저온저장이 가능해져 유통 과정에서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산물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모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전처리센터 건립으로 유통 비용 절감 및 안정적인 판로처 확보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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