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경기 파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재심을 요구했다.
최 시장은 25일 오후 2시 파주시 금촌동 선거준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보이지 않는 음모를 통해 시장 적합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사람을 법의 규정이 아닌 실체가 없는 비도덕 행위라는 프레임을 덮어 '가정의 아픔'을 부각해 컷오프한 결과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지난 4년간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 △공약이행률 4년 연속 우수 △공모사업 196건 국도비 약 1400억 확보 △5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 대상 수상 △4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 선정 △4년 연속 경기도 우수기관 선정 △ 대한민국 기자가 뽑은 지자체 대상 등 모범 사례를 이끄는 시장으로 평가를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통, 의료 인프라 도시재생 균형발전 등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럼에도) 잔인한 집안 가정사를 건드려 선거에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과 함께 가족에 대한 미안함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절대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고 일방적인 투서와 네거티브를 통한 공관위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어 저를 믿고 지지해준 당원과 다수의 시민을 위해서 끝까지 배수진을 치고 당당하게 재심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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