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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사업'  규모·범위 확 늘린다…20호→50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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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사업'  규모·범위 확 늘린다…20호→50호로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사업'을  더 높은 단계로 높여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역 자활센터와 자활기업과 체결한 협약 가운데 사업의 범위와 계약금액 및 집행, 결과 보고, 계약 당사자간의 책임, 계약의 효력 등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

이에 군은 지난해까지 시행하던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올해부터 주거 안전과 환경, 에너지 효율까지 높이는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규모 또한 지난해 20호에서 올해에는 50호로 대폭 늘려 '그린리모델링'이란 이름으로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펼친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촘촘한 주거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초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을 신청받아 현지 조사 후 사업의 시급성, 생활의 정도 등을 기준으로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관내 저소득계층 50가구에 대해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협약을 체결한 관내 자활기업체들을 통해 난방시설 교체와 지붕개량, 실내화장실 설치, 부엌 개량 등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과 주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매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완료 후 대상자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들이 크게 만족하고 호응도 또한 높아 사업 전반에 대한 확대 추진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과 주거의 안전을 위한 방범 시설 설치까지 병행하면서 대상자가 더 만족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저소득계층 그린리모델링사업처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더 촘촘하게 추진하겠다"라면서 "관내 저소득층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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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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