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경기중앙변회)가 국민들의 법률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법조계의 공공성 및 변호사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온라인 법률 플랫폼 ‘나의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정보센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22일 경기중앙변회는 변호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의 변호사’에 대한 소개 및 시연을 펼쳤다.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 개발하고, 경기중앙변회를 비롯한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나의 변호사’는 검증된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소송을 앞두거나 법률사무에 도움이 필요한 국민이 언제든 편리하게 자신과 가장 적합한 변호사를 찾을 수 있는 온라인 법률 플랫폼이다.
변호사는 물론, 일반 이용자까지 중개료와 수수료 및 광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는다.
다만, 변호사 매칭 이후 ‘상담료’와 ‘선임비’는 당사자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해당 플랫폼은 이용자가 △민사 △상사 △형사 △가사 △행정 헌법 △파산·회생 △노동 △조세 △지적재산 △국제관계법 등 모두 11개 분야·64개 소분류와 지역 등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설정해 검색하면, 정보공개에 동의한 변호사 중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변호사가 노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법률자문 △강연·세미나 △위촉·임명 △집필·기고 △연구 등 소송과 관련되지 않은 법률사무 등을 위한 변호사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허위 과장광고 또는 댓글 조작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각 변호사와 관련해 실제로 증빙이 가능한 정보만 제공되는 등 철저한 검증과정을 통과한 변호사만 이용자와 매칭시켜 준다.
이를 위해 ‘변호사법’ 및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 공익적인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국내 2만6000여 명의 개업 변호사 가운데 4200여 명이 등록한 상태로, 경기도 소속 변호사는 1500여 명 중 480여 명이 가입돼 있다.
윤영선 경기중앙변회 회장은 "나의 변호사 서비스는 불법 사설 플랫폼의 난립을 막고, 건전한 법조시장의 형성을 위한 것"이라며 "왜곡되지 않은 올바른 정보의 제공으로, 사법서비스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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