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매년 5월 진행되는 지역 대표 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다음 달 5~8일 사이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시는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지난 21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위원회에는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위원과 행사 주관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이들은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후 처음 열리는 큰 지역 축제인 만큼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위원회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적사항 등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하고, 전기·가스·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범 내려온다’로 큰 관심을 받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시민 100여 명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로 막을 연다.
이어 4일 동안 안산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체험행사, 안산 청년 예술인의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축제는 사소한 안전 부주의로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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